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여동생이 암이 있어, 많이 걱정되셨겠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현 상태가 위중한 경우, 전원은 매우 신중해야 하지만, 가능한 경우라면 상급종합병원으로 전원을 고려해 볼 수 있어요.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우선 질문자님은 수술 전 검사에 이상 징후나 흔적을 발견 못한 거 아닐지, 수술 과정에 문제가 있던 게 아닐지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수술 중 암세포가 흘러 퍼져 전이되었다는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수술은 통상적으로 수술 부위를 깨끗하게 유지하며 시행하고 수술방 자체도 청결을 유지한 상태입니다.
또한, 조직의 이탈이나 파종을 막기 위한 표준 절차를 적용해서 시행합니다.
따라서 수술 잘못으로 암세포가 퍼졌다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또 메이저급 병원이 아니라고 하셨는데 메이저급에 대한 기준이 모호하다고 볼 수 있어요.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기도 하고 일부 병원의 특성에 따라 보다 전문적인 분야가 있고 현재 무균실에 있을 정도로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이다 보니 전원 자체가 힘들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해요.
따라서 고려해 볼 수는 있지만 우선 현재 치료 중인 병원에서 앞으로 어떤 식으로 치료할 건지 치료 계획을 주치의와 상담하며 전원이 나을지 현재 다니는 병원에서 계속 치료를 받는 게 좋을지에 대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또한 현재 주어진 정보로 병기 변화, 전이 시점, 치료 방향에 대한 판단은 어려우며, 지금 단계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건 대부분 추측에 가까울 수밖에 없습니다.
전이의 원인이나 수술과의 직접적인 인과 관계 여부, 혹은 수술 전 진단에서 미세전이를 놓친 건지 등의 판단은 수술 전후 검사 결과, 조직검사 소견, 영상 자료, 경과 관찰 내용 등의 의료 기록이 있어야만 가능해요.
이후의 치료 계획, 항암 여부, 병원 전원 가능성 등은 환자의 현재 상태에 따라 매우 다르게 결정되므로, 주치의에게 직접 설명을 듣고 판단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치료와 관련된 계획이나 판단은 기본적으로 환자 본인의 의사와 주 보호자가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지인이 아픈 상황이라 걱정되실 수는 있지만, 치료 결정이나 전원 같은 중요한 사항은 보호자와 의료진이 직접 판단하고 진행해야 할 부분이에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보호자분께 전달해 의료진과 직접 상의하실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게 가장 적절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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