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라식 후 라섹 재수술에 대한 질문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스마일 라식 수술 중 절편을 찾지 못하는 상황은 드물게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중 하나로, 이런 경우에는 라섹으로 전환하여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인 대처 방법입니다.
라섹 수술에서는 각막의 상피층을 제거한 후 각막의 기질층에 레이저를 조사하여 굴절 이상을 교정하는데, 각막 상피층의 두께는 대략 50-60마이크론 정도이며, 수술 시 제거되는 각막 기질층의 두께는 굴절 이상의 정도와 각막의 전체 두께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라섹 수술에서는 근시 정도에 따라 각막을 깎아내는 두께가 결정되며, 대략적으로 -1디옵터를 교정하기 위해 12-14마이크론 정도의 각막 조직을 제거합니다. 따라서 -3디옵터의 근시를 교정하기 위해서는 대략 36-42마이크론 정도의 각막 조직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개인의 각막 두께와 다른 요인들을 고려하여 정확한 수치가 결정되어야 합니다.
스마일 라식에서 63마이크론의 레이저가 사용되었다면, 이는 각막 절편을 생성하는 데 사용된 두께일 것입니다. 라섹 수술을 추가로 진행할 때는 이미 제거된 조직의 두께와 남아 있는 각막의 두께를 고려하여 안전한 범위 내에서 레이저를 조사해야 합니다.
스마일 라식 후 각막 조직이 붙게 되면 재수술 가능성에 대해서는 개인의 각막 상태, 남아 있는 각막 두께, 그리고 수술 후 회복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결정됩니다. 재수술의 가능성은 이론적으로는 있지만, 안전성과 예후를 고려하여 전문가의 판단 하에 결정되어야 합니다.
불안하신 마음이 이해가 갑니다. 수술을 결정하기 전에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각막 두께와 건강 상태를 정밀하게 평가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수술 가능 여부와 예상 결과에 대해 충분한 상담을 통해 정보를 얻으시길 권장드립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내원하신 안과에서 상담 후 결정하시는 것을 권장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