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여자친구 분이 난소낭종 물혹으로 수술을 받은 이력이 있는데 마지막 검사 후 9개월이 지난 시점에 손을 질 내에 삽입하여 자위를 하다가 평소와 다른 심한 통증을 2~3분정도 느껴서 많이 걱정되시는 것 같습니다.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낭종 재발, 난소 염전, 낭종 파열, 골반 유착, 감염 등의 원인을 의심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애인 분이 손을 질 내에 삽입하여 자위를 하다가 평소와 다른 심각한 통증을 느끼셨다면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먼저 난소 낭종이 재발하였을 수 있는데요.
난소낭종은 수술 후에도 재발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낭종이 생겨 커지면서 주변 조직을 압박하거나 자극하여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요.
다음으로 난소 염전때문일 수 있습니다.
난소 낭종은 난소에 낭종이 있을 때, 난소와 난관이 꼬이는 응급 상황입니다.
꼬이면서 혈류 공급이 차단되어 난소 조직이 괴사할 수 있습니다.
격렬한 활동이나 갑작스러운 움직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극심한 통증과 함께 메스꺼움, 구토가 동반될 수 있어요.
또한 재발한 낭종이 갑자기 터지면서 내용물이 복강 내로 흘러나와 통증을 유발했을 수도 있습니다.
파열된 낭종의 종류에 따라 통증의 강도는 다르며, 심할 경우 복막염을 일으킬 수 있어 위험해요.
다만 현재 극심한 통증이 있다가 가라 앉은 상태고 구토, 메스꺼움, 어지러움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난소 낭종 재발이나 염전, 파열 떄문에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보다는 골반 유착일 가능성이 높은데요.
수술 후 조직이 서로 들러붙는 유착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골반의 근육 역시 유착되어 있을 수 있어요.
자위 시 유착된 조직이 움직이면서 통증이 심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일시적인 통증이므로 정도가 심하더라도 큰 문제가 있는 상황은 아니에요.
만약 하복부 통증, 발열, 냉대하 증가와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감염으로 인한 골반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위 과정에서 손 위생 상태가 좋지 않았거나, 미세한 상처를 통해 세균이 침투하여 염증이 발생했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심한 통증이 나타났을 수 있어요.
현재는 통증이 약하게 남아있다고 하셨지만, 자고 일어난 후라도 극심한 통증, 구토, 메스꺼움, 고열, 오한, 어지러움, 복부팽만감, 비정상적인 질출혈 증상이 나타나면 주말이라도 즉시 응급실에 방문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많이 불안하고 걱정되실 수 있겠지만, 너무 걱정하지는 마시고 경과를 관찰해 보시면 좋을 듯해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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