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7월 24일 질 외 사정으로 관계를 가진 후 임신 가능성에 대해 걱정이 되시는 상황인 것 같아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임신 가능성은 낮은 상황으로 보이지만, 임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따라서 임신 가능성에 대해 걱정이 되신다면, 이후에 임신 테스트기나 산부인과 검사를 통해 임신 여부를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보통 배란일은 다음 생리 예정일로부터 약 14일 전으로 계산하는데, 여성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배란일을 기준으로 난자는 배출 후 약 12~24시간 동안만 생존해요. 즉, 배란일이 7월 21일이라면 24일에는 난자가 이미 없어 임신 가능성이 낮은 상태라고 볼 수 있어요.
또한, 정자는 여성 몸 안에서 최대 3~5일까지 생존할 수 있으니, 배란일로부터 며칠 지난 시점의 성관계 임신 확률은 낮다고 볼 수 있어요.
질 외 사정은 올바른 피임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임신 가능성이 발생할 수 있어요.
사정 전에 나오는 쿠퍼액에 소량의 정자가 포함될 수 있고, 사정 타이밍을 완벽하게 조절하기 어렵기 때문에 실패 확률이 존재할 수 있어요.
관계 시점을 다시 보면 여자친구의 배란일이 7월 21일이고, 질 외 사정을 한 날은 7월 24일, 즉 배란일 이후 3일이 지난 상태예요.
이 경우 난자가 생존하지 않는 상태라서, 아무리 소량의 정자가 들어갔다 하더라도 임신 확률이 일반적으로 낮다고 볼 수 있어요.
생리주기가 불규칙하다면 배란일 예측이 어긋날 수 있지만, 가임기 앱과 배란통 체크를 함께 한 상황이라면, 임신 가능성이 낮은 시기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여러 조건을 고려해 봤을 때 현재 임신 가능성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는 상황인 것 같아요.
다만 질 외 사정은 가능성이 낮더라도 임신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걱정이 되신다면, 사후 피임약 복용을 통해 피임 가능성을 높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따라서 임신 가능성에 대해 걱정이 많이 되신다면, 우선 산부인과로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신 후 주치의 처방에 따라 사후 피임약 복용 여부를 결정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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