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낭염은 세균성, 진균성, 모낭충성 등으로 분류되며, 세균성 모낭염의 경우 그람양성균과 그람음성균 모두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람양성균에는 포도상구균(Staphylococcus)이, 그람음성균에는 녹농균(Pseudomonas) 등이 포함될 수 있으며, 이들은 다양한 아형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현재 복용 중인 바이독시정(항생제)과 항진균제가 효과가 없다면, 해당 약물이 현재 감염된 균에 적합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병원에서 균 검사를 통해 원인균을 확인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에서는 피부에서 샘플을 채취하여 배양 검사를 진행하고, 어떤 균이 존재하는지 확인한 후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통해 효과적인 약물을 판단합니다. 이러한 검사를 통해 적절한 치료제를 선택하면 모낭염의 완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모낭염이 지속된다면 전문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처방 의사가 지시한 기간 동안은 항생제를 복용하며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좋으나, 증상이 악화되거나 불편감이 심하다면 처방의사에게 피부상태를 확인 받고 복약 상담을 통해 처방 약물을 조절하여 사용하시는 것이 가장 적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