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아이 때문에 많이 걱정되시겠어요.
폐렴으로 입원도 두 번이나 했고, 이번에도 기침이 계속 심해지는 것 같아서 더 불안하실 수밖에 없죠.
4월 1일에 병원 다녀왔을 땐 기관지가 많이 좋아졌다고 했지만, 4월 3일에 미열이 다시 나고 목도 많이 부었다고 하셨잖아요.
지금은 약을 잘 먹고 있는데도 기침이 오히려 심해지는 것 같고요.
기침이라는 게 염증이 좋아지는 과정에서도 잠깐 심해졌다가 서서히 가라앉기도 하긴 해요.
특히 아이들 기관지는 예민해서 회복 과정에서도 기침이 오래 가는 편이고요.
다만, 기침이 점점 심해진다거나, 숨 쉬는 게 힘들어 보인다거나, 열이 다시 올라온다면 그건 그냥 두시면 안 되고 바로 병원에 가보시는 게 좋아요.
지금 미열이 없고 열도 오르지 않는 상태라면, 우선은 처방받은 약을 그대로 잘 챙겨 먹이시고, 아이 상태를 조금 더 지켜보셔도 괜찮을 것 같긴 해요.
그래도 엄마 눈에 보기에도 기침이 너무 심해서 아이가 자꾸 깨거나, 밥도 잘 못 먹는 정도면 다시 병원 가보시는 게 마음 편하실 수 있어요.
혹시 가래 끓는 소리가 난다든지, 숨소리가 달라 보인다면 그때는 꼭 바로 병원 가시고요.
지금처럼 열 없고 전신 상태가 비교적 괜찮으면 하루 이틀은 지켜보셔도 되지만, 엄마의 직감이 제일 중요하니까 조금이라도 불안한 마음이 드시면 병원 가셔서 확인 받는 게 제일 좋아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