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관련 1개의 답변

•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2025.08.11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팔 피부가 항상 붉고 추울 때 보라색과 빨간색으로 변하며 햇빛에 조금만 노출돼도 빨갛게 변하는 증상이 있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하셨어요.
  첨부해주신 사진 확인하여 설명드릴게요.

  팔 피부가 붉거나 보라색으로 변하고, 온도 변화나 햇빛에 민감하게 색이 변하는 증상이 있다면 현관 반응성의 문제일 수 있어요.
  추울 때 피부 혈관이 수축했다가 다시 확장될 때 색이 변하는 현상으로 레이노현상 또는 말초혈관 수축반응에 의해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재 사진을 확인해보면 모세혈관이 가늘게 관찰이 되는데요.
  피부가 매우 얇은 편이거나 표층 가까이 혈관이 있는 경우, 온도와 외부 자극에 의해 쉽게 붉게 변할 수 있어요.

  자외선이나 햇빛을 조금만 받아도 빨갛게 변한다면 자외선에 민감한 피부나 알레르기성 피부 반응일 수도 있지만, 피부 자체가 얇고 혈관이 표층에 가까이 있어 발생하는 변화일 것으로 보여요.

  혹시 팔 부위 피부 외에 다른 부위도 같은 증상이 있지는 않으실까요?
  드물게 루푸스, 혈관염, 갑상선 질환 등 전신 질환에서 피부 혈관 반응 이상이 동반될 수는 잇으나 현재 사진으로 보았을 때는 피부가 얇고 민감하며 혈관이 피부 표층에 있어 발생하는 문제일 가능성이 있어보여요.
  혹시라도 증상이 계속되거나 심해진다면 피부과 또는 류마티스 내과에서 자가면역과 관련된 검사를 진행해보시거나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추울때 변화가 심하다면, 급격한 온도 변화를 피하고 햇빛 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발라주는 것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요.
  또한 카페인이나 알코올, 맵거나 뜨거운음식도 혈관 확장 반응을 심하게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해보자면, 현재 자가질환이나 특별한 문제는 아닐 것으로 예상되나, 혹시라도 증상이 점점 심해지거나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가까운 내과 또는 피부과를 찾아 검사를 진행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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