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란일 전후에 성관계를 가진 경우 임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자는 여성의 몸 안에서 최대 5일까지 생존할 수 있으므로, 배란일 3일 전에 질내사정이 있었다면 정자가 배란일까지 생존하여 수정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질외사정은 73%의 확률로 피임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정 전후 등 상황에 따라 쿠퍼액에도 소량의 정자가 포함되어 있어 임신 가능성이 0%는 아니라고 알려져 있으므로 위험한 날에 질외사정을 했다 하더라도 임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생리가 6일 이상 지연되고 있다면, 임신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성관계 14일 이후에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해 보는 것을 권장드려요. 스트레스, 수면 패턴의 변화, 영양 상태 등도 생리 불순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이러한 변화들도 생리 지연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임신테스트기 결과에 따라, 임신이 아니라면 생리 불순의 다른 원인을 찾아보기 위해 가까운 산부인과에서 생리유도주사 등의 처치를 받아볼 수도 있으니 병원에 내원해주세요. 만약 임신이 확인된다면, 임신 관련 상담과 건강 관리를 위해 산부인과 전문의를 만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