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러운 환경에서 한쪽 귀에서 치치직거리는 소리가 나고 소리가 찢어지듯 들리는 증상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비인후과에서 청력과민이나 고막 문제가 없다고 하셨다면, 다른 가능성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명이라는 가능성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이명은 외부에서의 소리 자극 없이 귓속 또는 머리속에서 감각하는 이상 음감을 말하는데요. 추정 가능한 원인으로는 내이질환, 소음, 두경부 외상, 외/중이염, 약물, 상기도염, 스트레스, 피로 등이 있지만 원인 불명인 경우가 29%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어요.
또한, 소음성 난청이라는 가능성도 있습니다. 소음성 난청은 강력하고 큰 소리에 짧게 노출된 후에도 일어날 수 있고 장기간 기계소리나 이어폰소리 등의 소음에 노출된 후에도 일어날 수 있어요. 사람에 따라서는 소리에 대한 민감도가 달라서 규정 이하의 소음 노출에서도 소음성 난청이 발생할 수 있어요.
치료 방법은 정확한 원인 진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원인이 명확하지 않을 경우, 다음과 같은 일반적인 조치를 취해볼 수 있습니다:
-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청각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을 찾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소음 노출 최소화: 시끄러운 환경을 피하거나, 귀마개와 같은 보호구를 사용하여 귀를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생활 습관 개선: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은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하고 청각 문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청각 재활: 청각 전문가와 상담하여 청각 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만약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다른 전문의와의 상담을 고려하거나 추가적인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신경과 전문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청각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증상의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