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사랑니 발치 후 2일 째, 붓기와 통증이 심해 실밥을 풀고 솜을 제거해서 구멍이 크게 뚫려있는 상태인데 괜찮을지 걱정되어 문의주셨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붓기나 통증 등으로 조기실밥 제거를 하는 경우가 있어요.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매복 사랑니 발치는 수술이 깊고 상처가 크게 생길 수 있는데요.
일부의 경우 붓기나 통증이 심한 경우 합병증 예방을 위해 치과에서 조기 실밥 제거를 하는 경우가 있어요.
실밥을 제거한다고 해서 반드시 상처가 벌어지는 것은 아니고, 진물을 제거하고 붓기를 경감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어요.
또한 발치 부위에는 뼈가 드러나거나 구멍이 크게 남을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사랑니 발치 후에는 발치로 구멍이 생긴 부위에 혈병이라고 하는 피떡이 생기면서 천천히 점차 살이 채워지며 아물게 되며, 중요한 것은 이 생성된 혈병이 제거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과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에요.
따라서 해당 부위에서 붓기와 통증, 고름, 심한 악취가 있는 경우에는 즉시 치과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으실 필요가 있으며, 일상에서는 양치 시 발치 부위를 강하게 문지르거나 자극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발치 부위가 회복복될 때까지는 해당 부위로 음식을 먹는다거나 뜨거운 음식, 음료 등은 피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빨대를 사용하는 것 또한 입 안의 압력을 높여 혈병이 떨어지고 출혈을 유발해 상처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입안을 헹굴 때는 미지근한 생리식염수로 부드럽게 헹궈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통증이 심한 경우 처방받은 진통제를 복용하시는 것이 좋겠어요.
정리하자면, 실밥을 빨리 푸는 것은 상태에 따라 정상적인 조치일 수 있어요.
상처 부위가 회복될 때까지 입안을 부드럽게 잘 헹궈주고 자극적인 음식 및 세균 노출을 최소화하여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데, 다만 발치 부위가 이전보다 더 큰 구멍으로 보이거나 실밥을 푼 이후에도 통증과 붓기가 심한 상태라면 예정된 일자보다 조기에 내원하여 진료를 통해 관리하는 것을 권유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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