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생리가 늦어지고 평소와 다른 몸 상태가 느껴지면 누구나 불안해질 수 있어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입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우선 관계 시 콘돔을 착용했고, 사정도 콘돔 안에서 진행되었으며, 콘돔 손상이나 누수도 없었다는 점에서 피임 효과는 충분히 있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콘돔은 올바르게 사용했을 때 피임 성공률이 98% 이상으로 매우 높은 편이에요.
또한 7월 3일이 배란 예정일이었다면, 가장 가임 가능성이 높은 날이긴 하나 사정된 정액이 누출되지 않았고, 이후의 관계 역시 콘돔을 착용한 상태에서 이뤄졌다면 임신에 이를 가능성은 극히 낮습니다.
다만, 생리 예정일(7월 17~24일)이 지나고 3일 이상 생리가 지연되고 있다면 임신 여부를 테스트기로 확인해볼 수 있는 시점이에요.
생리 예정일 기준 1주일 이상 경과한 지금 시점에서는 임신 테스트기의 정확도가 90% 이상이므로, 시약선이 없으면 임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또한 몸살 기운, 잦은 소변, 요도 통증, 질 부위 불쾌감 등 같은 말씀하신 증상들은 임신보다는 감기, 요로감염, 생리 전 증후군 또는 단순한 컨디션 저하로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에요.
특히 요도 부위가 따끔하거나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건 요로감염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증상이 계속되면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아요.
혹시라도 더 정확하게 확인하고 안심하고 싶으시다면 가까운 산부인과를 방문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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