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체한 뒤에 위가 한동안 예민해지고 소화제가 과하게 들어갔을 때 위 점막이 자극받아 쓰림이 생길 수 있는데, 지금 말씀하신 걸 보면 증상이 많이 호전된 상태 같아요.
라떼나 또띠아, 삼계탕 같은 음식을 드셔도 트림이나 더부룩함이 거의 없고 불편감이 줄었다는 건 회복 과정에 있다는 신호로 보입니다.
다만 위 점막이 완전히 안정되는 데에는 개인차가 있지만 보통 며칠에서 1~2주 정도 걸리기도 하니, 너무 급하게 일반식으로 돌아가기보다는 점진적으로 넓혀가는 게 좋아요.
야채찜처럼 자극이 적은 식사에서, 다음 단계로는 흰죽이나 부드러운 밥, 국물 위주의 반찬, 기름기가 적은 살코기나 생선 등으로 천천히 확장해보시면 좋겠어요.
김치볶음밥 같은 자극적이고 기름이 들어간 음식은 증상이 전혀 없을 때 소량부터 시도하시면 되는데, 현재 상태라면 2~3일 정도 더 안정적인 식단을 유지하다가 소량으로 도전해보는 게 무난할 것 같습니다.
곱창, 햄버거처럼 기름지고 위에 부담이 큰 음식은 조금 더 늦추는 게 좋아요.
최소 1~2주 정도는 피하시고, 위가 확실히 편안해지고 식사 후에도 불편감이 전혀 없을 때, 양을 줄여서 시작해 보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특히 곱창 같은 음식은 소화가 오래 걸리기 때문에 회복 직후에는 부담이 될 수 있어요.
정리하면 지금은 많이 회복된 상태라 일반식으로 서서히 넘어가도 괜찮지만, 자극적이거나 기름진 음식은 천천히, 소량씩 시작하는 게 안전합니다.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몸이 불편하지 않게 반응하는 속도에 맞추시면 위가 훨씬 빨리 회복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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