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생리가 끝난 직후에 질내사정이 있었다면 임신 가능성은 일반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생리 직후는 통상적으로 가임기가 아니라고 여겨지기 때문에 임신 확률이 낮다고 할 수 있으나, 여성의 생리 주기에는 개인차가 있고, 정자는 여성의 체내에서 최대 5일까지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임신 가능성을 단언하기는 어렵습니다.
생리가 끝난 후 1일차에 갈색혈이 조금 나오는 상태에서 질내사정이 있었다면, 임신 가능성은 낮지만 100% 없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워요. 특히 생리 예정일에 관계를 맺었을 때 생리가 2주 정도 밀린 경험이 있다면, 이는 주기의 변동성을 나타낼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임신을 원하지 않으시다면, 사후 피임약 복용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사후 피임약은 처방전이 필요하므로 가까운 병원이나 약국에서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앞으로의 성관계에서는 콘돔 사용과 같은 적절한 피임 방법을 철저히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기법은 올바른 피임 방법으로 보기 어렵기 때문에, 임신을 피하고자 한다면 콘돔 등의 피임 기구를 사용하실 것을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