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관련 질문입니다.

Question

최근 몇개월간 빈맥증상이 있었습니다
그냥 일상생활을 하다가 갑자기 심박수가 170~190까지도 올라가서
3~4시간 지속되었다가 갑자기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일상적인 스트레스는 늘 있지만 특별히 감정적이 요인은 없었고
일반내과에서 심전도 찍어봤지만 부정맥 소견만 듣고 원인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심장내과에서도 증상이 발현되고있을때가 아니면 검사가 어렵다고하여 동일한 증상이 3~4번 있었는데도 검사를 못받았어요
그러던중 그저께 오전에 빈맥증상 2시간가량 있었고
가라앉고 난 후 2시간정도 잠들고 일어났는데
어지러움증이 심해져 10걸음도 못걷고 주저앉았습니다
머리쪽이 싸하고 피가 안통하는 느낌이 들고
어지러움증과 몸을 가누기 힘들어 누워서
다리, 발 주무르니 호전되었습니다
지금은 특별히 통증이 있다거나 하지 않고 또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한데
속이 좀 답답한 기분이 있어 크게 숨을 들이마시려고 하면
반만 마셔지고 막히는 기분이에요
크게 들여마시기가 힘듭니다
호흡 자체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닥터나우 의료진 · Accepted Answer

지속되고 있는 신체 증상으로 인하여 불편하고 걱정이 되시는 상황인 것 같아요.

현재 겪고 계신 증상은 발작성 상심실성 빈맥(PSVT) 또는 심방세동과 같은 빈맥성 부정맥일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이러한 부정맥은 갑작스럽게 심박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몇 시간 지속되다가 정상으로 돌아오는 특징이 있어요. 또한, 부정맥으로 인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어지럼증, 실신, 또는 심장 관련 불편감이 동반될 수 있어요.

심박수가 170~190까지 올라가는 것은 비정상적으로 빠른 맥박을 의미하며, 이는 빈맥성 부정맥의 전형적인 증상으로 볼 수 있어요.
또한, 부정맥으로 인해 뇌로 가는 혈류가 일시적으로 감소하면 어지러움, 실신, 또는 몸을 가누기 힘든 느낌이 발생할 수 있고, 숨을 깊게 들이마시기 어려운 느낌은 심장의 기능 저하나 부정맥으로 인해 혈액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때 나타날 수 있어요.

해당 증상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면, 추가적인 검사를 통해 현재 상태를 확인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발작성 부정맥은 증상이 나타날 때만 기록되기 때문에, 24~48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심장 리듬을 기록하는 검사(홀터 모니터)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요. 또한, 운동 부하검사는 운동 중 발생하는 빈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따라서 해당 증상이 지속되어 불편하신 상황이라면, 다시 한번 순환기내과 진료를 받아보신 후 추가적인 검사를 통해 상태를 확인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해당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 관리와 카페인 섭취 제한 등 생활습관 개선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증상이 호전되시길 바라며, 질문자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닥터나우 '건강매거진' 콘텐츠도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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