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과 중이염은 서로 연관이 있을 수 있고, 비염이 심해지면 중이염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어요. 현재 약물 치료를 받고 계시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몇 가지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 비염과 중이염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효과를 보장하지는 않아요. 약을 복용한 지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처방받은 약이 본인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담당 의사와 상담하여 약물 조정이 필요할 수 있어요.
둘째, 일반적으로 중이염은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10일 내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만성 중이염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어요.
셋째, 코를 풀 때의 행위 자체가 중이염을 악화시키는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비염으로 인해 코막힘이 심해지면 중이염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요.
넷째, 약물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악화되거나 새로운 증상이 나타난다면, 보다 정밀한 검사가 가능한 큰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아요. 특히 어지러움, 두통, 귀의 열감 등은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는 증상이에요.
따라서, 현재 상태가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전문의를 찾아가 추가적인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증상 관리의 개념으로 약물 복용을 지속하면서 증상 조절을 해볼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