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항문쪽이 가렵고 따끔하여 진료받아보니 포진 진단을 받고 바이러스 검사를 해보니 헤르페스2형이 나왔습니다. 약처방받아 증세가 호전되었는데 몇일전부터는 오른쪽 항문, 질 오른쪽, 그리고 그 사이 이렇개 오른쪽 일렬로 포진이 나고 저번과 다르게 욱신거리고 노란진물도 나며 너무 아파요. 그리고 오른쪽 엉덩이부터 허벅지까지 욱신거립니다. 생식기 주변과다르게 다리쪽은 포진은 없는데 근육통인지 뭔지 모를 욱신찌릿 한느낌이 포진이 난곳으로부터 엉덩이랑 허벅지로 사르르 하게 퍼져나가요. 오늘도 병원을 갔다 왔는데 대상포진이라고 하더라구요?
대상포진이 원래 생식기쪽만 나기도 하나요? 원래 몸통이나 얼굴에 나는거 아닌가요? 헤르페스랑 착각을 하고 있는건지…
헤르페스
error
실시간 의료상담의 모든 게시물은 저작권의 보호를 받아요. 저작권자의 명시적 동의 없이 게시물을 복제, 배포, 전송 등 활용하는 것은 저작권 침해로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여성질환 관련 1개의 답변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2025.05.21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말씀하신 증상들을 보면 많이 힘드셨을 것 같아요.
이미 헤르페스 2형 진단을 받으신 상태에서 최근엔 생식기 주변을 따라 오른쪽으로 포진이 다시 생기고, 진물과 함께 통증이 심해졌다는 부분, 그리고 엉덩이와 허벅지까지 이어지는 욱신거림이나 저림 증상까지 보면, 병원에서 대상포진으로 진단한 건 이유가 있어 보여요.
보통 대상포진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것처럼 몸통이나 얼굴 쪽, 특히 흉부나 안면부에 잘 생기긴 하지만, 꼭 그 부위에만 나타나는 건 아니에요.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이 약해졌을 때 특정 신경을 따라 다시 활성화되는 질환이라서, 신체 어느 신경절에 생기느냐에 따라 부위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어요.
생식기 주변에도 분포하는 말초신경이 있기 때문에, 그 부위에 대상포진이 생기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지금처럼 오른쪽으로 일렬로 퍼지고, 욱신거리는 신경통이 동반되며, 피부병변 외에도 엉덩이와 허벅지까지 이어지는 통증이 있다면, 말초신경을 따라 퍼지는 대상포진의 전형적인 양상으로도 볼 수 있어요.
헤르페스 2형과는 바이러스 종류가 다르고, 재발 패턴이나 병변 분포가 조금 다르지만, 증상이 겹쳐 보여서 헷갈릴 수 있어요.
두 질환 모두 신경에 영향을 주고, 아프거나 찌릿하거나 진물 나는 증상이 비슷해서 감별이 쉽지 않을 때가 있어요.
하지만 대상포진은 보통 신경을 따라 일방향으로 퍼지고, 통증이 훨씬 깊고 오래가는 경우가 많아요.
지금은 병원에서 대상포진 진단을 받으셨다면 항바이러스제를 꾸준히 드시고, 통증 조절도 함께 하시면서 면역력이 회복될 수 있도록 휴식을 충분히 취해주시는 게 중요해요.
스트레스나 피로가 겹치면 증상이 더 길어지거나 후유증이 남을 수도 있어서요.
증상이 심할 땐 정말 지치고 두려운 마음이 드실 수 있지만, 대부분 치료를 잘 따라가면 안정되게 회복되는 질환이에요.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이시면서,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회복하시면 분명 조금씩 나아지실 거예요.
빠른 쾌유 바랍니다.
질문자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닥터나우 '건강매거진' 콘텐츠도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선생님이 추천한 콘텐츠예요
대상포진이 다 나은 후에도 통증으로 힘들다면,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의심해 보세요.
대상포진 후 계속되는 통증으로 힘들다면 '대상포진 후 신경통'일 수 있어요.
'실시간 의료상담' 에서의 답변은 의료진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한 참고용 정보 제공입니다. 정확한 개인 증상 파악 및 진단은 의료기관 내방을 통해 진행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