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방광염 증상으로 산부인과에서 항생제 5일치 처방받고 다 복용하였고 그때 염증수치가 좀 높고 단백뇨 혈뇨 둘 다 있어서 배양검사를 해야한다고 하셔서 이번주 화요일에 다시 보자고 하셨습니다. 근데 약 복용하는 동안 미열과 울렁거림이 계속 있었고 등쪽이 뻐근하며 온몸에 힘이 없어서 혹시 신우신염이 아닐까 하여 내과 3곳을 갔지만 지금으로서는 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만 하셨습니다.(내과 검진 시엔 타이레놀 먹고 가서 정상체온) 그리고 어제까지가 마지막 약이었고 방광염 증상은 거의 사라졌지만 오늘 아침 머리가 조금 아프고(미열 있는 거 같음) 울렁거림이 조금 있는데 오늘은 그냥 타이레놀 먹고 버틴 후 내일 산부인과 배양결과를 들으러 갈까요? 아니면 오늘 산부인과를 가서 증상을 말씀 드릴까요? 그것도 아니면 오늘 내과를 가는 게 나을까요? (두통과 울렁거림은 방광염 증상 나타나기 전에도 조금 있었습니다.)
방광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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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질환 관련 1개의 답변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2025.04.07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약도 다 복용했는데도 미열, 온몸의 무기력감, 울렁거림까지 계속되어 혹시 방광염이 신우신염으로 진행된 건 아닌지 불안하실 것 같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오늘 내원하셔도 배양검사 결과를 듣기는 어려우니 오늘은 내과로 방문하시고 내일 산부인과 진료를 받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먼저 걱정하시는 신우신염은 세균이 신장까지 침범하여 감염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보통은 방광염이 악화되어 발생하게 되기 때문에, 염증 수치가 높았고 배양검사까지 해보셨다면 신우신염을 걱정하실 만해요.
신우신염의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옆구리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런 부분이 비슷하기도 하고요.
내원하셨던 산부인과에 방문하시는 게 제일 좋은 상황이긴 하지만 배양검사 결과가 내일 나오는 거라면, 오늘 방문하셔도 우선 지켜보자고 하실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배양검사 결과가 나온 후에는 필요한 경우 항생제 재처방도 가능하고, 소변 검사 및 혈액검사도 바로 해줄 수 있으니 내일 내원하시는 게 좋겠고요.
오늘은 내과 진료가 더 나아 보여요.
방광염이 있기 전부터 울렁거림 증상이 있었다고 하셨는데, 마침 항생제를 포함한 약제를 먹으면서 위장 증상이 더 심해졌을 수 있어 보여요.
아마 위염과 같은 위장 질환이 먼저 선행된 상황이었을 수 있는데, 이런 경우라면 위장약을 따로 내과에서 처방 받아 드시는 편이 낫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당장 신우신염이 맞는지 확답 드릴 수는 없으나 가능성이 있는 건 사실이기에, 하루 정도만 기다려 보셨다가 배양 검사를 들으러 내원해 보시는 게 가장 좋겠어요.
당장에 방광염 증상은 많이 사라졌다고 하셨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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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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