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최근 성관계 이후 잔뇨감이 간헐적으로 있었고, 현재는 고열과 몸살, 기침, 가래까지 동반되는 상태에서 소변 볼 때 클리토리스 부위가 따갑고 간지럽고 소변이 남은 느낌이 나는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이런 경우 몇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육안으로 수포나 뾰루지는 보이지 않았다고 하셨네요.
첫째, 방광염 같은 요로 감염 가능성입니다.
성관계 후 여성에게 요로 감염이 생기기 쉬우며, 잔뇨감, 배뇨 시 따끔거림, 소변 후에도 시원하지 않은 느낌 등이 나타날 수 있어요.
수포가 없어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둘째, 외음부 자극이나 염증 가능성이에요.
클리토리스 주변이나 질 입구가 소변, 땀, 세정제, 생리용품 등으로 인해 자극을 받으면 소변 볼 때 따끔거림이나 간지러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셋째, 전신 감염과 관련한 증상일 수 있어요.
현재 고열과 몸살, 기침, 가래가 동반되어 있기 때문에 단순 요로감염만으로 설명되지 않을 수도 있으며, 신체가 전체적으로 면역 반응을 보이는 과정에서 외음부 민감성이 증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 상태에서는 자기 판단으로 치료하기보다는 빠른 시일 내 산부인과 또는 비뇨기과를 방문해 요검사, 배양 같은 소변검사와 필요 시 외음부 진찰을 받는 것이 안전해요.
만약 통증이 심해지거나, 소변에 피가 섞이거나, 열이 더 오르면 응급실을 고려해야 합니다.
현재 할 수 있는 조치는 자극을 줄이는 것일 듯해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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