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의 가려움증과 진물이 나오는 증상은 여러 가지 피부 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도 그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1형의 증상은 일반적으로 입이나 입술 주변, 구강내 점막 등에 단순 포진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수포가 있을 때 가장 전염력이 높으며, 증상이 없는 경우에도 전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경우에 명확한 수포나 물집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으며, 초기 단계나 매우 경미한 경우에는 수포가 뚜렷하지 않거나 전혀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구순염은 입술의 염증을 의미하며, 바이러스, 세균, 알레르기 반응, 환경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페리덱스(항바이러스제)나 아시클로버 연고(헤르페스 치료제)가 효과가 없었다면, 원인이 바이러스성 감염이 아니거나 다른 유형의 피부 질환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호전되지 않는다면,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의는 증상을 직접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적절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일반적인 관리로는 입술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건조하지 않도록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