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즈 복용 후 생리양 증가, 중단해야 할까요?

Question

생리양 감소와 생리통 완화를 위해 1일차부터 야즈를 매일 복용했습니다. 지금 생리 10일찬데 야즈를 먹은 오전에는 2시간에 한번씩 패드를 갈아야 할 정도로 생리양이 많고 저녁쯤 되서는 곧 끝날 것처럼 양이 줄어듭니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야즈를 먹으면 다시 많아져요.
최근 산부인과에서 초음파 검사도 했는데 다낭성이 살짝 있는 것 제외하곤 자궁내막증 같은 질병은 없는 걸로 확인되었습니다.
야즈를 끊어야할까요? 이러다 생리가 안끝날 것 같아 걱정됩니다.

닥터나우 의료진 · Accepted Answer

생리양 감소와 생리통 완화를 위해 생리 1일차부터 야즈를 매일 복용하셨다고 적어주셨어요.
지금 생리 10일찬데 야즈를 먹은 오전에는 2시간에 한번씩 패드를 갈아야 할 정도로 생리양이 많고 저녁쯤 되서는 곧 끝날 것처럼 양이 줄어든다고 하셨는데요.
하지만 다음날 아침 야즈를 먹으면 다시 많아져서 야즈를 끊어야 할지 문의를 주셨네요.
문의주신 내용에 대해 설명드릴게요.

이번달 생리 1일차부터 야즈를 복용하신 걸까요?
현재 생리 10일차라면 야즈 복용을 시작하신지 10일째 되는 날인 것 같아요.
 오전에는 특히 패드를 자주 갈 정도로 양이 많다가 저녁에는 줄었다가 다음날 아침 야즈 복용 후 다시 많아지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면, 이는 야즈 복용 초기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부정출혈 또는 생리양 변화일 수 있는데요.

생리양 감소가 목적이었다고 하셨어요.
원래 생리 기간이 기신 편일까요?
며칠 정도 되셨을까요?
최근 산부인과에서 초음파 검사도 했는데 다낭성이 살짝 있는 것 제외하곤 자궁내막증 같은 질병은 없는 것은 없다고 하셨는데요.

야즈와 같은 경구피임약은 복용 첫 2~3개월 동안은 호르몬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생리양이 일시적으로 많아지거나, 부정출혈이 길어질 수 있어요.
일부에서는 생리양이 줄거나 무월경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오히려 복용 초기에는 생리양이 평소보다 많아지거나 생리기간이 길어지는 경우도 흔하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대체로 3개월 이내로 몸이 적응하면서 생리양과 주기가 점차 안정되게 돼요.

하지만 일단 생리가 10일차에 2시간에 한번씩 패드를 갈 정도라면, 출혈량이 많은 것으로 판단되는데요.
평소 생리 기간이 어느 정도였는지 알수는 없으나 평소보다 많이 길어졌거나 출혈량이 많아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라면 다시 산부인과를 찾아 약 복용에 대해 상의를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초음파상 자궁내막증 등 특별한 질환이 없다면, 약 복용에 대한 신체 적응 과정일 가능성이 높지만, 출혈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되면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할 수 있어 다시 산부인과를 찾아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일반적으로 복용 초기(+3개월 이내)라면, 출혈이 심하지 않으면 약을 꾸준히 복용하며 몸이 적응하는지 지켜보지만, 출혈량이 매우 많거나 빈혈 등이 발생할 경우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다른 피임약으로 변경을 해볼 수도 있으므로 임의로 야즈 정을 중단하기 보다는 일단 한 팩을 끝까지 복용하면서 생리양이 줄어드는지 끝나는지 지켜보거나, 다시 산부인과 의사를 만나 약을 변경해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야즈 복용 후 생리양 증가, 중단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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