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야즈를 24일 복용하고 4일 휴약하는 방식으로 거의 1년 가까이 복용 중이시고, 여드름, 피임, 생리주기 조절 목적으로 드시고 계시는 중이시네요.
이번에 중요한 일정이 생겨서 생리를 조금 앞당기고 싶으신 상황인데요, 그런 경우에는 말씀하신 것처럼 야즈를 22일이나 23일만 복용하고 휴약기를 일찍 가져가는 방식으로 생리 시점을 당길 수 있어요.
야즈는 원래 24알을 복용한 뒤 4일을 쉬는 주기로 설계되어 있지만, 복용 기간을 약간 조절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복용을 하루나 이틀 줄이더라도, 이후에 휴약기를 4일 그대로 유지하고 다시 새로운 팩을 시작하면 피임 효과는 유지됩니다.
그러니까 22일이나 23일 복용하고 4일 쉬고 다시 시작하는 구조로 하시면 피임력에 큰 문제가 생기지는 않아요.
다만 이런 식으로 복용 일수를 줄여 조절하게 되면, 간혹 생리 시기가 예상보다 조금 늦어지거나 출혈 양상이 평소와 다르게 나올 수는 있어요.
특히 첫날부터 바로 생리가 나오지 않고, 휴약기 중 하루 이틀 뒤에 나오는 경우도 흔한 편이에요.
또, 과거에 연장 복용했을 때 부종 같은 부작용이 있었던 경험이 있으셨다면, 지금처럼 복용일을 "줄이는" 방식이 몸에 훨씬 부담이 덜하고 나은 선택일 수 있어요.
연장 복용은 에스트로겐 노출 기간이 늘어나면서 몸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고 싶으신 분들께는 지금처럼 조기 휴약 방식이 괜찮은 방법일 거에요.
정리해보자면 야즈를 22일이나 23일 복용하고 4일 휴약한 뒤 다시 복용하시면 피임 효과는 유지되며, 생리도 일정 조절이 가능하니까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다만 생리 양상이나 타이밍에 약간의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해 주세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