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관련 1개의 답변

•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4일 전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사진과 같은 피부 증상으로 인하여 걱정이 되시는 것 같아요.

  사진을 바탕으로 목 아래, 즉 흉골 중간 부위의 피부에 여러 개의 작은 붉은 점들이 관찰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생길 수 있습니다.

  첫째,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땀띠(한진)입니다.
  여름철이나 따뜻한 환경에서 오래 있거나, 운동으로 인한 땀, 두꺼운 옷을 장시간 입었을 때 땀이 피부에 고여 생기는 경우입니다.
  땀구멍(한선)이 막히면서 작은 빨간 점 또는 물집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며, 가려움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둘째, 접촉성 피부염도 흔한 원인입니다.
  최근에 새 옷을 입었거나, 특정 세제나 섬유유연제, 혹은 수건이나 이불 등이 피부에 닿으면서 자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피부에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 역시 비슷한 모양의 발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음식, 약, 화장품, 또는 기타 환경 요인에 의한 경우가 많습니다.

  세 번째로, 모낭염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우리 몸에는 털이 자라는 모낭이 있는데, 이 부위에 세균이나 곰팡이 등이 침투하여 염증이 생기면 붉은 뾰루지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땀이 많이 나거나 피부가 오염될 경우, 면역력이 저하되었을 때 자주 생깁니다.

  네 번째, 드물긴 하지만 바이러스성 피부 질환(수두, 대상포진 등)이나 기타 전신 질환의 초기 증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발진의 모양이 변하거나 크기가 커지거나, 고열, 두통, 근육통 등 전신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관리 방법으로는 우선 해당 부위를 시원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를 청결히 하고, 땀이 차지 않도록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으세요. 자극이 될 수 있는 수건, 이불, 세제, 향수, 화장품 등을 피해야 하며, 긁거나 뜯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 증상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가려움이나 통증, 물집, 농이 생기거나 몸 전체로 번지는 경우, 또는 고열, 두드러기, 전신 증상이 동반된다면, 피부과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고, 주치의 처방에 따라 치료를 진행하며 경과를 지켜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병원 방문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비대면 진료를 통해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신 후 주치의 진단 및 처방에 따라 치료를 진행하며 경과를 지켜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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