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급성 편도염 진단 후 약을 처방 받으셨고, 3일 차부터 증상이 악화되어 걱정이 되신 것 같아요.
목이 붓거나 편도로 부터 노란색, 초록색 빛의 가래 증상을 보이게 되는 경우 편도에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을 통해 발생하는 급성 편도염에 해당하는 증상일 수 있지만, 가래와 기침 증상으로만 보면 기관지염의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어요.
다만, 편도와 기관지는 해부학적 위치 상 연결이 되어있기 때문에 증상에 따른 항생제 또는 항바이러스제로 동일하게 치료를 하게 됩니다.
기침이 밤에 혹은 누워있을 때 심해지는 이유는 호흡기에 분비물이 더 많이 고이게 되고 이로 인해 자극이 되어 밤이나 새벽에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기침으로 인해 갑작스런 압력이 높아지게 되어 머리가 울리거나 지끈거리는 두통을 동반하게 될 수 있고 귀의 불편감도 연관된 통증이라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항생제 치료에도 고열이 지속되거나 기침, 가래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에는 추가 검사 등을 통해 폐렴으로의 진행 가능성을 고려해볼 순 있어요.
아직은 기침, 가래 등의 증상만으로 기침형 천식이나 폐렴과 같은 이차 감염의 가능성을 진단하긴 어려우며 3일간 복용했음에도 증상의 호전이 없다고 느껴지시는 경우 재진료를 통해 약 변경을 고려하거나 기침 억제제 또는 진해 거담제 등과 같은 추가 약을 처방 받아 치료를 지속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가래가 묽어지게 되면 배출에 용이하므로, 물을 자주 섭취해 주시고, 실내 습도 50~60%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가습기, 젖은 수건, 빨래 등을 방안에 널어 두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무엇보다 충분한 휴식과 안정, 균형잡힌 영양섭취가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알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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