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장염 이후 계속되는 설사 증상으로 불편하셨을 것 같아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현재 증상만으로는 대장암 가능성은 낮아 보이며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줄이시는 게 좋겠습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2월에 음식을 과하게 섭취하는 등의 과정에서 장염이 생겼던 것 같아요.
장염을 앓고 난 후에는 장이 예민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기름진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었을 때 평소보다 더 민감하게 반응하게 될 수 있어요.
그래서 설사를 반복하는 것일 수 있어 보이네요.
하지만 혈변도 없고 설사가 심하지 않으면 하루 한 번 정도 봤을 뿐이기 때문에, 당장 대장암을 의심할 만한 사인은 아니라고 생각되긴 합니다.
그렇기에 암처럼 심한 문제는 아닐 거라는 병원의 말에 동의를 해요.
다만 주변에서 뭔 내시경까지 하냐, 라고 하신 것에 대해서는 약간 반대입니다.
대장은 소리 없는 장기 중 하나이기 때문에 암이나 심각한 질환이 상당부분 진행되어도 잘 티가 나지 않아요.
그래서 증상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걱정이 되어 밤잠을 설칠 정도라면, 예방 차원에서라도 한 번 검사해보는 것이 마음의 안정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여져요.
그러니 시간을 내어 한 번 검사해 보시면 좋겠고요.
내시경 검사 상 아무 문제가 없다면 다행이다~ 하고 앞으로는 식습관 개선에 신경을 써보시는 데에 집중하시면 될 것 같아요.
스스로도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을 먹고 설사를 한다는 점에 대해 알고 계시니, 음식 섭취에 특별히 신경을 써주셔야겠지요.
스트레스, 피로, 음주, 흡연, 카페인, 과식, 자극적인 음식 섭취 등을 피하고 균형잡힌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분 섭취와 수면 등 생활 습관 교정을 해주시면 분명 개선되실 거예요. :)
실제로 대변 양상은 음식 섭취와 아주 밀접한 관계성을 보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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