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1월 원추절제술 후 생리를 2주마다 하고 있군요.
많이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원추절제술 이후 자궁경부 변화나 호르몬 불균형에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원추절제술은 자궁경부의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입니다.
그래서 수술 이후 자궁경부의 구조나 기능이 일시적으로 변화하면서 부정출혈도 생길 수 있고, 생리 양상이 달라질 수 있어요.
특히 수술 부위의 점막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생리와 유사한 출혈이 보이기도 하고, 그 출혈이 길게 이어지는 경우도 드물지 않아요.
그렇기에 수술 후 자궁 초음파상 특별한 이상이 없었다면 일단은 6개월 정도는 관찰해 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생리 주기가 2주로 짧아지고 생리양이 줄어든 점, 생리인지 부정출혈인지 구분이 어려운 핑크빛 출혈이 잦은 점이 불편하실 수는 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원추절제술 뿐만 아니라 과도한 스트레스나 생활패턴의 변화, 피로, 면역력 감소 등도 영향을 주었을 수 있기 때문에 균형잡힌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분 섭취와 수면 등 생활 습관 교정에도 신경을 써주시면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6월 22~23일 콘돔을 사용한 관계는 지금의 출혈과 직접적인 연관성은 거의 없다고 보여집니다.
출혈은 이미 그 전부터도 계속 일어나고 있었던 데다 콘돔을 쓰셨기 때문에 피임이 잘 이뤄졌다고 볼 수 있으니까요.
많이 불안하고 걱정되실 수 있겠지만, 너무 걱정하지는 마시고 앞으로 1-2개월 정도 생리 주기와 출혈 양상, 배란 여부를 좀 더 관찰해 보시면 좋을 듯해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닥터나우에서 발행하고 있는 콘텐츠 중 하나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건강매거진' 속 다양한 콘텐츠도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