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쿠치는 만성질환인가요?

당OO • 2023.08.16

만 19세때 갑자기 뒤 밑 ~ 턱 밑이 주먹만큼 붓고 야간발열에 어지러움, 잦은 피로감 등으로 대학 병원에서 조직검사 및 혈액검사로 기쿠치 진단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이후에도 피로감이 큰 일정이나, 무리하면 잠시 뭉치거나 붓는 현상이 있지만 빠른 시일 내 가라앉았습니다. 저는 아니지만 직계 가족(어머니)께서 새혈낭종 3형으로 수술받거나, 특정 호르몬의 부족으로 몸에 혹/염증 등이 자주 생기시구요. 진단을 받았던게 5-6년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무리하거나 밤샘작업을 하면 턱 밑~귀밑이나 목의 힘줄을 따라 붓는 경우가 있습니다.(대체로 통증은 없지만, 일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 휴식하면 사라지긴하지만... 기쿠치라는게 검색하면, 치료 후 완치되어 다시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한 것처럼 있는데, 원래 만성질환으로 관리해야하는 질환이였을까요? 또한 면역 질환의 경우는 유전의 영향이 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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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관련 1개의 답변

  •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2023.08.16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기쿠치병은 림프절이 0.5~4cm 정도로 커지면서 염증과 통증이 동반되는 질환으로 조직구 괴사성 림프절염이라고도 해요. 주로 30세 이하의 젊은 동양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특히 한국과 일본에서 많이 발생했고,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약 4배 정도 많이 발병해요. 기쿠치병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고, 바이러스 감염, 림프종, 자가면역 반응과 관련이 있다고 추측돼요. 기쿠치병은 악성 림프종, 백혈병, 루프스와 증상이 비슷하여 오진할 수 있어 구별이 필요하고, 간혹 루프스와 함께 발병하기도 해요. CT 검사를 시행하면 기쿠치병에서 특이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관찰되며, 혈액 검사를 시행하면 자가면역 질환과 관련된 항체가 관찰되지 않아 루프스와 구분할 수 있어요. 기쿠치병은 치료하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치유될 수도 있어요. 약물 치료를 진행하더라도 4개월 이내에 증상이 호전되지만, 환자의 20% 정도는 재발을 경험하고, 재발한 경우 이환 기간이 조금 더 길어지는 경향이 있어요. 기쿠치병은 면역력과 관계가 있다고 추정되지만, 질병을 유발하는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아서,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만성적인 피로나 과로를 피하고,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며,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해요! 면역 질환 중 유전이 의심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해당 질환의 경우, 정확한 원인을 알기 어렵다는 점도 참고해주세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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