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성난소증후군을 앓고있습니다. 1년 넘게 약 복용하다가 5월부터 약 안먹고 주사를 맞고 생리를 했습니다. 마지막 생리가 7월 10일에 끝났고 13,14일에 질외사정으로 관계를 가졌습니다. 그땐 사후피임약을 복용 안했었고 7월 17일에도 질외사정하여 18일에 노레보정을 복용하였습니다. 정확히 1주일 지났는데 오늘 보니까 속옷에 갈색 소량의 피가 묻어있습니다. 부정출혈 같은데 임신 가능성은 없을까요?? 다낭성때문에 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생리도 안하고 배란이 어렵다고 진단받았습니다.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사후피임약은 일반 경구피임약에 비해 약 10배 가량 높은 호르몬 함량을 가지고 있으므로 부정출혈, 월경주기 변동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의약정보센터 KIMS에 의하면 사후피임약을 복용한 사람 중 6.8%는 월경 예정일에서 7일 이전에 월경이 나타났다고 하며, 대부분의 여성(88.2%)에서는 점상출혈이 나타났다는 내용도 명시되어 있어요.
즉, 약물 복용 후 약 일주일 정도 후에 나타나는 출혈은 빠른 생리일 수도, 부정출혈일 수도 있지만 약물 복용에 의한 영향의 일부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있어 배란장애를 겪고 계시기 때문에 생리보다는 약물에 의한 부정출혈로 생각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임신 가능성은 예측하기 어렵고 배란에 문제가 있다면 가능성 자체가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관계일로부터 2주 후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하여 비임신 여부를 확인하시는 것이 안심하실 수 있는 방법이에요. :)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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