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후 3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중성지방과 혈당 수치가 높게 나오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식사를 하면 체내에서 소화과정을 거쳐 포도당과 지방이 혈액으로 흡수되기 때문에 혈당과 중성지방 수치가 일시적으로 상승합니다.
중성지방의 경우, 일반적으로 공복 상태에서 측정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대개 공복 시 중성지방 수치는 150mg/dL 이하가 정상 범위로 간주되며, 200mg/dL을 초과하면 높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하지만 식사 후에는 이 수치가 상승할 수 있으므로, 식사 후 측정한 중성지방 수치는 공복 시 측정한 수치와 직접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혈당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식사 후에는 혈당 수치가 상승합니다. 일반적으로 식후 23시간 후에는 식사 전의 혈당 수치로 떨어지게 돼요. 따라서 식후 3시간 혈당은 80130mg/dl가 정상 범위이며, 이는 식사의 종류와 양, 개인의 대사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6시간 이상의 공복 상태가 아니라면 혈당과 중성지방 수치가 높게 나올 수 있으며,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습니다. 정확한 평가를 위해서는 공복 상태에서의 측정이 필요합니다. 만약 건강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 추후 공복 상태에서 다시 혈당과 중성지방 수치를 측정하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