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새벽에 몸이 안 좋아서 마스크를 쓰고 자다가 답답해서 코만 내밀고 자고있었다고 하셨어요.
현재 기숙사에 살고 있는데, 거친 숨소리와 토하는 소리가 들렸고 혹시 문을 통해서 식중독 같은 바이러스 , 균들이 감염 될 가능성이 있는지 문의를 주셨네요.
문의주신 내용에 대해 설명드릴게요.
토하는 소리를 들었고 문을 통해 공기중으로 감염될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 걱정이 되시는 것 같아요.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대변-구강 경로로 전파되지만, 공기 중 전파도 가능해요. 연구에 따르면 구토 중에는 3천만 개 이상의 노로바이러스 입자가 공기 중으로 퍼질 수 있다고 하는데요.
다만, 구토하는 사람 옆에 직접적으로 있었던 것이 아니며, 문 사이의 살짝 틈으로 해당 바이러스가 이동하여 전파될 가능성은 아주 낮다고 보시면 돼요.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감염된 사람의 구토나 분비물을 통해, 또한 비말을 통해 전파되므로 공기 전파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볼 수 있어요.
살모넬라 균도 공기 중 전파는 가능하지만, 노로바이러스보다 덜 흔하며, 대부분 분변-구강 경로로 전파된다고 보시면 돼요.
정리해보자면, 문 위쪽으로 빛이 통과한다면 공기도 통과할 가능성이 있어요. 다만, 직접 접촉이 없었고 같은 공간에 있지 않았기 때문에 감염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으므로 공기 감염에 대한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걱정을 내려놓으셔도 될 것 같아요.
문틈으로 식중독 바이러스나 균이 감염될 가능성은 매우매우 낮아요.
걱정이 많이 되신다면 손을 비누로 잘 씻어주시고, 문 손잡이와 같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부분을 잘 소독해주세요.
설사나 구토 증상이 나타난다면 곧바로 내과를 찾아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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