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질입구에 못보던 혹이 있어, 많이 걱정되셨겠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질 안쪽 1~2cm 들어간 부위의 볼록한 조직은 정상 해부학적 구조일 수도 있고, 혹은 질벽 낭종, 바르톨린선 관련 변화, 또는 점막 돌출일 수 있습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만졌을 때 아프지 않고 크기가 작고 말랑말랑하다면 급성 염증은 아닐 가능성이 높고,
생리 전후의 호르몬 변화로 인해 주변 조직이 민감해져서 뻐근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먼저 질 전정부의 정상 돌출 구조일 수 있습니다.
자가 촉진 시 처음 발견하는 경우 많습니다.
생리 전에는 호르몬의 변화로 점막이 붓고 혈류량이 늘면서 약간 뻐근하거나 불편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바르톨린 낭종일 수 있습니다.
바르톨린 낭종은 바르톨린 샘이 막혀 분비물이 나가지 못하고 내부에 쌓이면서 혹처럼 붓게 되는 것인데요.
세균 감염이 되면 통증이 나타날 수 있고 크기가 더 커지면서 불편함이 초래됩니다.
따라서 적절한 시기에 산부인과에서 고름 주머니를 제거하고 약물 치료를 하는 등에 대해 고려해야 하니, 가까운 병원으로 내원해 보시는 게 좋아요.
세 번째로 질벽 낭종일 수 있습니다.
주로 질 상피 표면이나 더 깊은 층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질 덩어리의 한 종류입니다.
대부분의 질벽 낭종은 특별한 증상을 유발하지 않지만, 크기가 커지면 통증, 불편함, 성교통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없고 크기가 급격하게 변하지 않는다면 대부분 양성 낭종일 가능성이 크기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신경 쓰이신다면 산부인과에 방문해서 제거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많이 불안하고 걱정되실 수 있겠지만, 너무 걱정하지는 마시고 경과를 관찰해 보시면 좋을 듯해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닥터나우에서 발행하고 있는 콘텐츠 중 하나를 하단에 추천해 드릴게요.
'건강매거진' 속 다양한 콘텐츠도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