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곤지름 및 칸디다 질염으로 치료 중 치료 과정이 적절한지, 간지러움 또한 지속이 되고 있어 걱정되어 문의주셨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현재 적극적인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고 증상의 호전이 없다면 다른 전문의의 2차적인 소견을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현재 다니시는 병원에서의 접근 방식은 심하게 퍼지지 않은 경우라서 초기 관찰 및 경과 추적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곤지름 치료는 작고 진행이 느린 경우에 바로 수술적 제거보다는 관찰 후 필요시 치료하고, 커지는 양상이 있거나 수가 늘어나면 치료 시작하기도 해요.
곤지름의 치료 방법은 냉동치료, 포도필린/인터페론 도포, 전기소작술, CO2 레이저소작술, 수술적 제거 방법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냉동치료, 전기소작술, CO2 레이저소작술, 수술적 제거 방법이 재발률이 낮은 치료방법이라 알려져 있어요.
현재 병원에서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지 않을 만큼 크거나 다수는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여요.
다만 별도의 치료나 약물 없이 단순히 관찰만 반복된다면, 이는 적극적인 접근은 아닐 수 있어요.
많은 환자들에게서 곤지름이 자연 소실되는 경우도 있지만, 자연 소실에 최대 18개월이라는 오랜시간이 소요되므로 가능한 산부인과/비뇨의학과에서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주시는 것을 권유드리고 있어요.
칸디다 질염은 일반적으로 잘 치료되지만, 재발이 잦거나 만성적일 경우, 지속적인 간지러움이 있을 경우 세균성 질염이나 다른 원인이 겹쳐 있을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해요.
또한 반복적인 칸디다 감염이라면 장기적인 진균제 치료를 고려해야 할 수도 있어요.
따라서 곤지름에 대해 정확한 치료 계획 없이 계속 보자는 말만 반복될 때, 질염이 반복되는데 원인에 대한 충분한 설명 없이 같은 치료가 반복될 때, 환자의 불편감(간지러움 등)에 대해 적극적인 진단이나 다른 가능성에 대한 고려가 없을 때는 다른 전문의의 2차적인 의견을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곤지름 제거한 후에도 추적관찰이 필요하며, 병변이 제거된 후에도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남아 있기 때문에 가능한 성관계 횟수를 줄이고 지속적인 콘돔사용이 필요한 점 알고계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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