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질환 관련 1개의 답변

•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2025.08.15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생리가 끝난 후 외음순과 소움순이 가렵고 화끈거려 많이 괴롭고 걱정되셨을 것 같아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칸디다성 질염을 의심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칸디다성 질염은 칸디다 알비칸스 균의 과다증식으로 발생하는 질염으로 전체 여성 중 75%의 여성이 경험할 만한 흔한 질환입니다.
  칸디다 곰팡이는 원래 질 내에 소량 서식하지만,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항생제 복용, 또는 생리 기간 중 습한 환경 등으로 인해 과도하게 증식하면 질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칸디다성 질염으로 인해 하얀 치즈, 두부 찌꺼기 형태의 분비물이 특징적이고 골반통, 배뇨통, 외음부 가려움, 화끈거림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보통 플루코나졸 성분의 항진균제 복용과 azol제제 질내 도포로 치료가 진행됩니다.
  따라서 빠른 시일 내에 산부인과 병원에 방문해 진료와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현재 가려움과 화끈거림이 심하시다면 꽉 끼는 하의나 속옷은 피하고, 통풍이 잘 되는 면 소재 속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샤워 시 물로만 부드럽게 씻고, 질 세정제나 향이 첨가된 비누는 사용하지 말아주세요.
  질 세정제는 질 내 산성 균형을 깨뜨려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주시길 바랍니다.

  외음순과 소음순 가려움과 화끈거림 때문에 많이 불안하고 스트레스를 받으실 수 있겠지만, 너무 미리 걱정하지 마시고 진료를 통해 치료 진행하시면 좋겠어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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