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 과호흡 실신
작년 여름에 큰 수술을 받았는데요 몇달 후 병원에서 ct를 찍는 중에 숨이 갑자기 가빠지다가 정신을 잃었고 ct실에 그대로 뒤로 쓰러져서 누워있는 저를 간호사분이 깨우셨어요 몇초 가량이 완전히 잘라낸 것처럼 아무런 의식도 기억도 없었어요 그 때 병원 측에서 말하기를 공복이 제일 큰 원인이라고 잘 챙겨먹어야 한다고 했는데 그 때가 겨우 점심쯤이어서 아침 한끼 안먹는다고 쓰러질리가 없다고 생각해서 그냥 넘어갔어요 근데 오늘 너무 무기력해서 한 18시간을 누워서 폰을 했는데요(중간에 4-5시간 잤어요) 일어나서 샤워를 하는데 호흡이 가빠지기 시작했어요 수증기 때문인가 싶어서 나왔는데 나와서도 계속 어지럽고 숨이 막혀오는 느낌이 과호흡 증세가 나타나면서 점점 몸을 못가누길래 혹시나 싶어 급하게 라면을 끓이는데 끓이다 말고 몸을 못가눠 주방 바닥에 몇분을 누워있었어요(손도 부들부들 떨렸어요) 저 공복 때문에 이런게 맞나요? 병명이 있을까요..? 라면 먹었는데 지금도 계속 어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