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진드기 옴 치료 중 38도 이상의 발열과 설사가 동반되고 있는 상황이라 많이 걱정되셨겠네요.
문의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해당 증상은 내과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어요.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지금 상황을 종합해 보면, 단순한 진드기 옴 외에 고열과 설사와 같은 전신 증상이 동반되고 있고, 발열이 대체 요법으로 일시적 반응했다가 다시 악화되는 양상인데요.
이 경우는 단순한 피부 질환 이상의 전신 감염 질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요.
처방전 속 약을 살펴보니, 올로파타딘 염산염 성분의 항히스타민제인 알레락정, 클로르페니라민 말레산염 성분의 항히스타민제인 페니라민정, 옴 치료를 위해 피부에 바르는 외용약인 퍼메트린 성분의 오메크린 크림이 있네요.
해당 약물들은 가려움증을 완화하고 옴의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약물로, 현재 겪고 계신 발열과 설사를 완화시키는 효능은 없는 약물입니다.
쯔쯔가무시는 야외 활동 중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병으로, 감염되는 경우 피부에 검은 딱지가 생기며 고열과 근육통, 두통, 설사가 생길 수 있으며 이 정도가 심할 수 있어요.
옴과는 전혀 다른 감염병으로 옴 치료 중이라도 별개로 쯔쯔가무시에 감염될 수 있긴 하지만, 피부에 검은 딱지가 없고 고열과 설사만 반복되는 상황이라면 쯔쯔가무시보다는 옴과는 별개의 다른 감염성 질환, 혹은 옴으로 인한 이차 감염으로 인한 증상일 가능성이 있어요.
옴은 피부과 진료가 맞지만, 고열과 설사와 같은 전신 증상은 내과의 진료가 더 적합해요.
따라서 고열과 설사가 발생한다면 내과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장염 등의 증상일 가능성도 있으며, 진료 후 필요에 따라 수액치료 및 추가 검사가 이뤄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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