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증상이 오래 지속되고 악화되는 모습을 보이니, 많이 걱정되셨겠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사진과 처방전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면, 현재 뺨과 턱 부위에 미세한 홍반과 좁쌀 같은 작은 구진성 병변들이 여러 개 관찰되며, 일부 부위에는 약간의 각질도 확인됩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이러한 소견은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의 전형적인 양상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루성피부염과 유사한 모습이나, 좁쌀 여드름(구진성 병변)이 섞여 있을 가능성도 있고, 모공염이나 경미한 아토피피부염이 동반되었을 수도 있어요.
처방받은 약제를 살펴보면, 먼저 피디정(methylprednisolone)은 스테로이드제, 에피나정(epinastine)은 항히스타민제로서 피부 가려움증 완화에 도움을 주며, 셀코나졸정(itraconazole)은 항진균제로 지루성피부염 치료에 자주 사용됩니다.
또한 가리온정(bepotastine besilate)은 피부 가려움증 완화에 도움을 주며, 이디올투엑스정(artemisiae argyi herba)은 주로 소화성 궤양 치료에 사용되는 약제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처방 목적과 용도는 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이 좋겠어요.
3년 가까이 지루성피부염으로 진단받아 치료 중임에도 최근 증상이 악화되고, 약 2주가량 처방받은 약을 복용해도 증상의 호전이 뚜렷하지 않은 점은 주목할 부분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기존 치료가 효과적이지 않거나 약물에 내성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고, 또는 여드름, 아토피,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등 다른 피부 질환이 함께 나타나 복합적인 양상을 보일 수도 있어요.
아울러 생활환경, 스트레스, 세안법, 보습 습관 등 피부 관리 방법이 증상 유지 또는 악화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드물게는 약물 부작용이나 알레르기 반응도 고려해야 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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