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말씀해주신 증상을 보면 방광염이 완전히 낫지 않았거나 다른 복부 쪽 문제와 겹쳐져 있을 가능성도 있어 보여요.
배꼽 아래 통증과 배변 시 찌릿한 느낌, 방광 주변의 불편감은 단순한 방광염뿐 아니라 과민성방광, 과민성대장증후군(IBS), 골반저 근육 긴장 같은 문제에서도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에요.
생리 전후에 통증이 더 느껴졌다면 자궁이나 난소 관련 문제, 예를 들면 자궁내막증이나 골반염 같은 가능성도 고려해볼 수 있어요.
무엇보다 최근 3개월간 식사를 거르시고 수면도 부족했으며, 카페인 섭취가 많고 스트레스도 심한 상태라면 장과 방광, 골반 주변의 자율신경이 예민해져서 증상을 더 민감하게 느낄 수도 있어요.
특히 공복일 때 통증이 심해지는 점이나 배가 당기는 듯한 느낌은 위장관계 문제, 예를 들면 위염이나 소화기계 기능저하도 연관이 있을 수 있겠고요.
지금같은 상황에서는 먼저 산부인과에서 자궁·난소 상태와 골반 초음파 등을 확인해보시는 게 좋고요,
방광이나 배변 관련 증상이 지속된다면 비뇨의학과나 내과에서도 추가 검사를 받아보시면 좋아요.
만약 산부인과·내과 진료 이후 특별한 기질적 이상이 없다면, 스트레스성 복통이나 과민성 장·방광 문제로 볼 수도 있어서 이 경우에는 신경과나 정신건강의학과, 또는 통합의학 클리닉에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은 몸이 너무 지쳐 있고 회복력이 떨어진 상태로 보여요.
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노력해주시고, 카페인은 하루 한 잔 이내로 줄여보시는 게 좋겠어요.
수면도 조금씩이라도 늘릴 수 있도록 환경을 바꿔보시고요.
현재의 통증과 불편감은 신체의 과로 신호일 수도 있으니, 꼭 진료 받으시고 쉬어가는 시간도 마련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음도 몸도 많이 힘드셨을 것 같아요.
지금은 회복이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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