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예정일이 지나고 생리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임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콘돔을 사용하지 않고 성관계를 가졌다면 임신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정 여부와 관계없이 성관계 중에도 소량의 정자가 배출될 수 있기 때문에 임신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식욕 증가, 가슴 통증, 복부 불편감 등의 증상은 생리 전 증후군(PMS)과 임신 초기 증상이 비슷할 수 있어 혼동이 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만으로는 임신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임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임신 테스트기(임테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테스트는 성관계 14일 후(생리예정일 1-2일 후)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특히, 첫 소변을 이용하여 아침에 테스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수요일에 임테기를 사용할 계획이라면, 아침 첫 소변을 이용하여 테스트를 진행해 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결과가 음성이라도 생리가 계속 지연된다면, 의사의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의사는 추가적인 검사를 통해 임신 여부를 확인하고, 다른 원인이 있는지도 조사할 수 있습니다.
임신이 아니라면 생리 지연의 다른 원인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 체중 변화, 호르몬 불균형, 특정 질환 등 다양한 요인이 생리 주기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