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님의 걱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요. 야즈라는 사전피임약을 복용하고 있으시고, 배란일에 성관계를 가졌다는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전피임약 야즈는 배란을 억제하는 원리로 작용해요. 그래서 배란이 억제되면 배란일이라는 개념이 사실상 없어집니다. 하지만, 모든 피임 방법이 100% 확실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임신 가능성이 완전히 없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배란이 억제되더라도 생리는 나옵니다. 이는 피임약을 복용하면서 발생하는 소퇴성 출혈이라는 현상으로, 휴약기에 나타나요. 가끔 휴약기에 소퇴성 출혈이 없이 지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현상이 다음 달 휴약기에도 계속된다면 복용을 중단하고 임신 가능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질문자님은 콘돔을 사용하셨지만, 콘돔을 바꾸는 과정에서 외부에 정액이 묻었을 가능성에 대해 걱정하고 계신 것 같아요. 야즈를 복용하면서 콘돔을 사용한 경우에는 임신 가능성이 낮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임신 가능성은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요약하면, 야즈 복용 중에는 배란이 억제되어 배란일이 의미가 없게 되며, 생리는 휴약기에 소퇴성 출혈로 나타납니다. 콘돔 사용과 야즈 복용을 병행한 경우 임신 가능성은 낮지만,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만약 걱정이 크시다면 전문가와 상담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