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2주 전 검사에서 간수치와 CPK 수치가 상승했었고, 이후 고덱스, 우루사정을 처방받아 2주간 복용하시고 내일 재검사 예정이신 것 같아요.
약을 안 먹으면 변색이 돌아오는 것인지, 간이 회복되야 하는 것인지 문의를 주셨는데요.
문의주신 내용에 대해 설명드릴게요.
일단 검사 전에 격렬한 운동을 하신 것 같아요. 피검사 3일전에 손을 못 들 정도로 헬스를 엄청 했고 그 전주에도 했다면 이러한 근력 운동 후 검사를 하게 될 경우 근육 손상에 의해 CPK 수치와 함께 간수치도 상승할 수 있어요.
AST는 간 뿐 아니라 근육세포에도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간 손상 없이도 상승할 수 있는데요.
AST는 높으나, ALT가 상대적으로 덜 상승하는 검사 수치를 보이며 적어주신 250, 80이 AST, ALT 결과라면 질문자님의 상황과 일치하네요.
간 기능이 저하되거나나 담즙 정체가 생기면 대변 색이 연해지거나 회색빛 변을 보게 되는데요. 피곤하고 변색이 조금 밝아서 병원을 찾았고 해당 검사 결과를 받으셨다면 무리한 운동으로 인한 간 수치 상승에 의한 일시적인 증상이었을 것으로 보이며, 간 기능이 회복됨에 따라 서서히 변 색도 회복되게 돼요.
따라서 약을 복용해서 변색이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간 기능이 회복되면서 대변 색이 정상으로 돌아온다고 보시면 돼요.
약을 끊는 다고 해서 변색이 바로 다시 나빠지는 것은 아니며, 재검사를 통해 간 수치가 얼마나 정상화가 되었는지 간 기능을 살펴 본 후 약물 중단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여요.
대부분 운동성 간수치 상승은 1~3주 내 회복되며, CPK도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주고 휴식하면 서서히 정상화 되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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