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 변화와 호흡곤란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만성비염과 과거의 폐결핵과의 직접적인 관련성은 명확하지 않지만, 호흡기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만성비염으로 인한 코막힘과 콧물, 그리고 뒤로 넘어가는 증상(후비루)은 목소리 변화와 기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과거 폐결핵의 병력이 있으시다면 폐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후유증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현재 비활동성 폐결핵으로 진단받으셨다면, 결핵이 현재 증상의 원인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목소리 변화가 오래 지속되고 호흡곤란, 가래 증상이 있다면, 이는 다른 호흡기 질환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 이비인후과나 호흡기내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진료 시에는 현재 증상뿐만 아니라 과거의 폐결핵 병력, 만성비염의 상태 등을 자세히 설명하시고, 필요하다면 목소리 변화의 원인을 찾기 위한 성대 검사나 폐 기능 검사 등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코맹맹이 소리와 목의 답답함이 지속되는 경우, 알레르기 반응이나 비염의 악화, 성대의 문제 등 다양한 원인을 고려해야 합니다.
증상이 심해지거나 호흡곤란이 심각한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호흡과 목소리를 되찾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