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출혈이 있어, 많이 걱정되셨겠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부정출혈, 임신초기 소량의 출혈, 착상혈, 배란혈 등 다양한 원인으로 생리주기가 아닐 때 질에서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출혈의 색, 양상 등으로는 어떤 원인으로 발생한 출혈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어요.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부정출혈, 임신초기 소량의 출혈, 착상혈, 배란혈 등 다양한 원인으로 생리주기가 아닐 때 질에서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출혈의 색, 양상 등으로는 어떤 원인으로 발생한 출혈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어요.
다만, 시기상 의심해 볼 수 있는 출혈의 원인은 달라질 수 있어요.
생리주기가 아주 규칙적인 경우 이론적으로는 생리 2주 전의 출혈은 배란혈, 관계 후 7-10일 사이 출혈은 착상혈, 생리 주기가 아닐 때 출혈은 부정 출혈이라 추측해 볼 수는 있어요.
대부분의 경우, 사후 피임약 복용 후 2-3개월 안에 정상적인 생리 주기가 회복됩니다.
다만, 회복하는데 개인차이가 있다보니 추측하기 다소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관계 후 며칠 뒤 소량의 질 출혈이 발생했다면 착상혈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 작성자님의 경우 5월 28일 마지막 관계를 하고 9일뒤에 약간의 질 출혈 양상이 있었기에 착상혈일 확률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습니다.
색상 또한, 생리혈보다 소량으로 분홍색 또는 갈색을 띠다보니 출혈 양상도 비슷 하다고 볼 수 있어요.
배란혈 또한, 생리 2주 전의 출혈이고 질문자님의 경우 현재 생리주기가 약 20~25일 정도이기에 배란혈일 확률도 존재합니다.
또한, 생리 주기가 아닐 때에도 피가 보이는 부정출혈은 생각보다 흔하게 나타날 수 있어요.
출혈의 양과 기간은 사람마다 다르며 과도한 스트레스와 피로 누적, 생활 패턴의 변화, 면역력 감소, 다이어트, 호르몬제 복용으로 인한 호르몬 불균형, 자궁 질환(자궁근종, 자궁내막증식증, 자궁경부암, 난소암, 다낭성 난소 증후군, 골반염) 등으로 부정출혈이 발생할 수 있어요.
최근 심한 스트레스가 지속되는 상황인지,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는지 점검해 보시고 충분한 휴식과 균형잡힌 영양분을 섭취해 주세요.
사후피임약 복용 이력과 주기 변화가 있는 만큼, 부정출혈이 반복될 수도 있어요.
임신테스트기는 본인이 마지막으로 성관계 후 10~14일 후에 아침 첫 소변으로 검사를 해야 하며 얼리 임신테스트기의 경우는 10일 일반 임신테스트기의 경우 14일 입니다.
확실히 하기 위해서는 6월 11일 아침 첫 소변으로 임신 테스트기를 통해 검사를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많이 불안하고 걱정되실 수 있겠지만, 너무 걱정하지는 마시고 경과를 관찰해 보시면 좋을 듯해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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