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생리 중 생리대 착용으로 인해 외음부가 쓸리거나 자극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말씀하신 증상은 피부 자극이나 접촉성 피부염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하이트리크림 연고는 항생제와 항진균제가 포함된 연고로, 피부 감염이 의심될 때 사용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단순한 자극이나 쓸림에는 보습제나 진정 효과가 있는 연고를 사용하는 것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질염의 경우, 가려움증이나 분비물의 변화, 냄새 등의 추가적인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대를 자주 교체해 주시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착용하며, 소변을 본 다음에는 항상 앞에서 뒷쪽으로 닦아내는 등의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로서는 쓸린 부위에는 보습제나 진정 효과가 있는 연고를 발라주시고, 통풍이 잘 되도록 주의해 주세요.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질염을 의심하신다면, 생리가 끝날 때까지 증상을 지켜보시다가 증상이 지속된다면 즉시 가까운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검사 및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