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신경염으로 인한 피로와 스트레스,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전정신경염을 앓고 있습니다. 11월 14일에 시작되어서 4일간 일도 쉬고 푹 잠만 잤어요. 이후로는 의연하게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고 노력중입니다. 원래 스케줄을 여러개 소화했던 편이라 이렇게 널널하게 살아본게 오랜만인데 문제는 그런데도 조금만 뭘 해도 피곤하고 원래 일상으로 돌아가려 하거나 무리가 가면 바로 눈앞이 돌아요. 돌아서 끝나는게 아니라 최근까지 울렁거림이 있어서 매일 숙취와 입덧을 미세하게 갖고 사는 기분이었는데 지금은 좀 나아졌다 싶더니 현기증이 있고 멍해져서 업무 능률이 확 떨어지고 실수도 잦아졌습니다. 조금만 머리를 써도 바로 피로해요. 이대로라면 다니던 직장도 잘릴거고, 대출금을 갚기 위해 경제활동은 필수인데 일상생활에서 제약이 생기면 이대로 끝장이라는 생각에 스트레스랑 과로가 원인인걸 알고 있어도 스트레스를 받네요. 어떻게 극복해나가야할까요... 원래는 힘든일이 생겨도 금방 으쌰으쌰 일어났는데 몸이 안따라주니 정말 죽고 싶다는 충동까지 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