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3월에 렌즈 착용으로 인해 각막염 진단을 받고 여전히 각막염이 완치되지 않고 있는데 이러한 경우, 라식라섹 혼은 렌즈삽입술이 불가능한지 문의를 주셨어요.
문의주신 내용에 대해 설명드릴게요.
한달에 한두번 불가피한 약속 상황에서 일회용 렌즈를 착용하는데 이번주 토요일에 렌즈를 착용하고 또 눈이 엄청 빨개지고 이물감이 발생했다고 하셨어요.
3월에 각막염 진단 후, 완치가 되지 않고 재발이 되고 있는 상황으로 보여요.
각막염 병력이 있고 아직 완치되지 않은 상태라면, 라식, 라섹, 렌즈삽입술 같은 시력교정술은 현재로선 권장되지 않아요.
염증을 완전히 치료한 이후에 수술이 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시력교정술이나 렌즈 삽입술 과 같은 수술은 각막에 염증이나 상처가 있으면 수술 후 감염 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에 염증이 있을 때에는 시행하지 않아요.
만성 각막염이 있는 경우, 수술 부위 회복이 늦거나 합병증 가능성도 커지므로 의료진이 수술을 미루거나 할 수 있어요.
또한 렌즈삽입술 직접적으로 각막을 깍거나 절개하는 것은 아니지만, 수술 전 후 항생제를 점안하고 염증 조절이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각막염이 있는 상황에서는 시행하지 않습니다.
현재 렌즈를 착용하지 못하고 안경을 쓰고 다녀서 너무 스트레스 받고 있다고 하셨는데요.
수술 등을 계획 중이시라면, 렌즈를 되도록 착용하지 않고 염증 치료를 충분히 끝내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렌즈를 착용할 때마다 자극 등에 의해 염증이 재발된다면 렌즈를 되도록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을 원하시는 경우 각막염을 완전히 치료한 뒤, 일정 기간 동안 염증 재발 없이 안정적이어야 시력교정 수술이 가능하므로 꼭 염증 치료를 먼저 시행해주세요.
최소 3-6개월 이상 염증 재발이나 증상 없이 유지될 경우, 수술이 가능하므로 그동안 눈을 잘 관리해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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