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다낭성 난소증후군 얘기를 들은 상태에서 생리 주기가 점점 길어지고 있으며, 6/14 이후로 7월 말까지 생리가 없어 많이 걱정되셨겠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조기폐경보다는 다낭성 난소증후군 양상에 가까우며, 다낭성난소증후군과 조기폐경은 별개의 문제로 볼 수 있어요.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이전 6/9 생리 유도주사를 맞은 날 초음파 결과 상 다낭성 난소증후군 소견을 들으셨고, 자궁 내막 두께가 3mm라고 들으신 상태인데요.
자궁 내막 두께가 3mm라는 것은 배란이 발생하지 않았거나 무배란 상태일 가능성을 말해요.
또한 남성호르몬이 정상보다 높으며, 황체형성호르몬이 난포자극호르몬보다 2~3배 정도 높게 역전이 되었다는 것은 다낭성난소증후군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검사 결과에요.
지금 생리를 하지 않는 것이 조기폐경일 가능성은 낮은데요.
조기폐경의 경우 난포자극호르몬의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고,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으며, 자궁 내막이 얇고, 무배란이 지속되면서 안면홍조나 수면 장애 등 폐경 증상이 동반돼요.
하지만 질문자님은 난포자극호르몬보다 황체형성호르몬이 더 높으신 상태이며, 남성호르몬 상승, 난포는 존재하는 상태이기 때문에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인한 생리불순 양상에 가까워요.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배란이 잘 되지 않아 난소의 기능이 천천히 소모되는 경향이 있지만 조기 폐경과는 별개의 문제에요.
현재 질문자님의 경우 생리 주기가 60일 이상으로 늘어나고 있고 자궁 내막이 얇으며 호르몬 수치에서는 다낭성 난소증후군의 전형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봐선, 심하다는 말보다는 조절되지 않은 다낭성 난소증후군 상태로 보는 것이 더 적절해 보여요.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생활 습관 개선이 매우 중요한데요.
체중이 정상이라도 인슐린 저항성이 있을 수 있고, 최근 3개월 간 2kg 정도만 증가했다고 하셨지만 2kg~5kg 감량 만으로도 배란이 회복되는 경우가 많아요.
또한 6월부터 복용을 시작하신 이노시톨은 인슐린 저항성 개선에 도움을 주고, 저탄수화물 고단백 식단과 함께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하시면 다낭성 난소증후군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따라서 일단 이노시톨은 지속 복용하시면서, 체중관리와 식이조절, 꾸준한 운동으로 생활 습관을 개선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또한 다낭성 난소증후군 증상의 개선과 생리 주기의 정상화는 병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으니, 산부인과 진료를 통해 배란유도 및 생리 유도 계획을 세워보시는 것을 권유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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