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만성설사로 고생하고 계시는군요. 대장증후군, 특히 과민성대장증후군(IBS)이 의심되는 증상을 설명해주셨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스트레스, 식습관의 변화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된장과 같은 발효식품의 과도한 섭취가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장운동억제제는 만성설사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나, 반드시 의사의 진단과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장운동억제제로는 로페라미드와 같은 약물이 일반적으로 사용되며, 이는 대장의 운동성을 감소시켜 설사를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약물은 증상의 일시적인 완화에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는 못합니다.
항생제는 특정한 장내 감염이나 소장세균과다증후군(SIBO) 등의 경우에 처방될 수 있으나, 항생제 복용 후 설사가 발생한다면 이는 항생제 관련 설사 또는 항생제 연관성 대장염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항생제를 복용하기 전에 의사와 상의하여 적절한 검사와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열이 많은 체질이라고 하셨는데, 이는 증상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체질과 관련된 문제는 한의학적 접근이 필요할 수도 있으니, 이 부분도 전문가와 상의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종합적으로, 만성설사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와 상담을 받으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대장내시경, 혈액검사, 대변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고,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길 권장드립니다. 만성설사의 원인이 다양할 수 있으므로, 자가진단이나 자가치료보다는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