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성관계 후 발생한 증상으로 인하여 불편하고 걱정이 되시는 것 같아요.
해당 증상으로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셨고, 골반염 진단을 받으신 상황인 것 같아요.
골반염은 자궁내경관에 있던 세균이 자궁내막, 나팔관, 복강까지 퍼지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에요.
주로 질염이나 자궁경부염이 제대로 치료되지 않았을 때 세균이 상행 감염을 일으켜 발생해요.
대표적인 원인균은 임질균과 클라미디아균 같은 성매개균이지만, 그 외에도 여러 세균이 원인이 될 수 있어요.
골반염의 증상은 매우 다양해요.
대표적으로 아랫배(골반) 통증, 발열, 월경량 증가, 질 분비물 증가, 성관계 시 통증, 배뇨 시 불편감 등이 나타날 수 있어요. 골반염이 심해지면 난소, 나팔관, 복강 등으로 염증이 퍼지면서 통증이 심해지고, 드물게는 고름이 차는 농양이 생길 수도 있어요. 골반염의 잠복기는 보통 1주에서 5주로, 감염 후 바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어요.
특히 골반염이 있을 때는 염증이 신경을 자극하거나, 주변 조직에 영향을 미치면서 골반통이 다리나 허리, 엉덩이 등으로 방사될 수 있어요.
또한, 아랫배 통증과 함께 다리 쪽에 간질거림, 저림, 이상감각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어요.
이는 골반 내 신경이 염증에 의해 자극을 받거나, 회복 과정에서 신경이 예민해져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에요.
만약 방사통이 통증이 아닌 간질거림이나 이상감각(저림, 무감각 등)으로 나타날 때는 신경계 자극이나 손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요.
치료는 광범위 항생제 투여가 기본이에요.
대부분 경구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농양이 의심되는 경우 입원 치료와 주사 항생제가 필요할 수 있어요.
치료 후에도 증상이 바로 사라지지 않고, 통증이나 이상감각이 남아 있을 수 있는데, 이는 염증이 완전히 가라앉지 않았거나, 신경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어요.
만약 치료 후에도 난소 주변 통증이 지속되거나, 다리 쪽 신경 증상(간질거림, 저림 등)이 계속된다면, 추가 조치가 필요할 수 있어요.
골반염의 만성화 또는 재발 가능성, 혹은 염증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다시 한번 산부인과 진료를 통해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고, 골반 내 신경의 자극 또는 손상 가능성도 생각해볼 수 있으니, 신경과 진료도 고려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또한, 심리적 스트레스도 신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충분한 휴식과 심리적 안정이 중요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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