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포도막염으로 약을 처방 받으셨다니, 많이 걱정되셨겠네요.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안내 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포도막염 치료를 위해 사용 중인 알콘아트로핀황산염 1% 점안액은 동공을 확장시키는 산동제로, 일반적으로 사용 시 동공이 수 시간에서 길게는 수일간까지 확장된 상태로 유지될 수 있습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포도막염이란 눈을 싸고 있는 포도막 조직에 염증이 생긴 질환을 의미합니다.
이 약을 하루에 두 번 투여하라는 처방을 받았다면, 그 효과는 누적되어 동공이 상시 확장된 상태로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포도막염 치료에서 염증 부위를 안정시키고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이 있어요.
동공이 확장되면 밝은 빛에 민감해져 눈이 부시고, 가까운 거리의 사물에 초점을 맞추기 어려운 근거리 시야 흐림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스마트폰, 컴퓨터 사용은 물론 독서나 정밀 작업이 불편해질 수 있으며, 특히 낮 시간의 운전은 위험할 수 있어요.
따라서 산동제를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동안에는 외출 시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운전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아트로핀 점안으로 인해 동공이 확장된 상태에서 처방받은 다른 안약들을 사용하는 것은 문제되지 않아요.
동공 확장 약물은 주로 염증으로 인한 통증과 자극을 줄이는 역할을 하며, 항생제나 항염증 작용의 안약들은 염증 자체를 치료하는 데 사용되므로 병용이 가능합니다.
만약 일상생활에 불편이 크거나 시각적 불편함이 지속된다면, 담당 안과의사에게 알리고 투약 횟수 조정이나 작용 시간이 짧은 다른 산동제로 대체 가능한지 상담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많이 불안하고 걱정되실 수 있겠지만, 너무 걱정하지는 마시고 경과를 관찰해 보시면 좋을 듯해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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