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올해 6월부터 발생한 증상으로 인하여 불편하고 걱정이 되시는 상황인 것 같아요.
우선, 배뇨장애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어요.
특히 남성의 경우에는 전립선 비대증이 가장 흔한 원인이며, 이러한 문제가 생기면 전립선이 요도를 눌러서 소변의 흐름을 방해하게 돼요. 그 결과 소변이 한 번에 잘 나오지 않거나, 힘을 줘야 소변이 조금씩 나오고, 다 본 후에도 배 속에 소변이 남아있는 느낌이 들 수 있어요.
증상이 심해지면 방광에 잔뇨가 계속 남아 요로감염, 방광기능 저하, 심할 경우에는 신장 손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요.
또 다른 가능성으로는 신경인성 방광을 생각해볼 수 있어요. 방광과 배뇨근은 신경계가 조절하는데, 당뇨병, 척추질환, 스트레스, 외상 등으로 신경에 이상이 생기면 방광이 제대로 수축하지 못하거나 배뇨신호를 인지하는 데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이런 경우에도 잔뇨감, 소변 줄기 약화, 반복적인 힘주기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말씀하신 것처럼 '한 달에 한 번 정도 증상이 심해지고 억지로 잔뇨를 배출해야 시원하다'는 느낌은 방광 내 실제 잔뇨량이 많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일 가능성이 있어요.
잔뇨는 경험적으로 느끼지 못할 만큼 남아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소변을 본 후 초음파로 방광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어요.
비뇨의학과에서는 기본적으로 소변검사, 요속검사, 잔뇨 측정, 그리고 남성의 경우 전립선 초음파와 PSA 검사 등을 통해 원인을 찾을 수 있어요.
이러한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원인이 전립선 문제인지, 방광기능 저하인지, 아니면 신경학적인 요인이나 복합적인 것인지 파악할 수 있어요. 그에 따라 약물치료, 행동요법, 배뇨 습관 개선, 필요한 경우 수술적 치료도 고려할 수 있어요.
증상이 반복되거나 점점 심해지고 있다면 그냥 넘겨서는 안 돼요. 자칫 방치할 경우 만성적인 요폐, 방광 기능 상실, 심할 경우 신장 기능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신요로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비뇨기과로 방문하셔서 검사와 진료를 통해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즉, 현재 겪고 계신 불편함은 단순한 심리적 문제만은 아니며,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을 확인하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방법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해당 증상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면, 빠른 시일 내로 비뇨기과로 방문하셔서 검사와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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