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절수술 후 생리가 늦어지는 것은 흔한 현상이며, 수술 후 호르몬의 변화나 신체 컨디션에 따라 생리 시작일이 늦어질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중절수술 후 첫 생리는 수술 후 4~8주 내에 시작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콘돔을 사용한 경우 임신 가능성이 낮아보이지만 100% 피임률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임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어요. 성관계 후 콘돔이 제대로 위치에 있지 않고 성기에서 빠져나올 때 정액이 질 내부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임신 가능성이 완전히 배제될 수는 없으나, 콘돔이 질 내부에 남아있지 않았다면 가능성은 낮습니다.
생리가 늦어지는 것에 대해 걱정이 되신다면, 임신 테스트를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질염이 있었던 이력이 있으므로, 생리가 늦어지는 것이 질염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냉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임신 여부와 무관하게 산부인과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추가적인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임신을 원치 않으시고 임신 가능성에 대해 걱정이 되신다면,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비상 피임약 처방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비상 피임약은 성관계 후 72시간 이내에 복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처방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사후피임약은 한 번의 생리주기(약 한 달)에 두 번 이상 복용하지 않아야 하는 약이고, 사후피임약은 한 번만 복용해도 혈전·구토·두통 등 여러 이상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불가피하게 복용해야 한다면 반드시 한 번의 생리 주기에 한 번만 복용해야 한다고 해요.
종합적으로, 임신 테스트를 해보시고,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건강 상태를 점검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